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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사의 한자성어와 Job썰-운칠기삼 등록자 권민이사 작성일16-03-25 15:50 조회1,469회
글내용
제목 권이사의 한자성어와 Job썰-운칠기삼
運七技三
사람이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성패는 운에 달려 있는 것이지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
 
아무리 노력해도 일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노력을 들이지 않았는데 운 좋게 어떤 일이 성사되었을 때 쓰는 말이다. 자신의 주위에 어떤 사람이 있는데, 별로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하는 일마다 잘되어 성공을 거둘 경우, 인생사는 모두 운수나 재수에 달려 있어 인간의 노력 가지고는 되지 않는다는 체념의 뜻으로 쓰기도 한다.
 
운이 7할이고, 재주(노력)가 3할이라는 뜻이다. 곧 모든 일의 성패는 운이 7할을 차지하고, 노력이 3할을 차지하는 것이어서 결국 운이 따라주지 않으면 일을 이루기 어렵다는 뜻이다.
 
출처 두산백과
 
3이라는 숫자는 어쩐지 우리에게 친숙한 숫자입니다. 가위바위보를 해도 3판을 해야 하고 복3자란 말도 있죠. 또 축구에서도 3:2를 가장 재미 있는 경기점수라고 하고 야구에서는 3할을 강타자의 증거로 봅니다. 이렇게 3이라는 숫자는 사람들이 실력과 노력 혹은 운으로 만들 수 있는 무엇인가와 강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1이나 2는 어쩌다 된 거 같은 느낌이 드나 3부터는 뭔가 있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4이상은 너무 월등한 차이가 나서 뻔해 지는 것 같습니다. 운7기3이란 고사성어도 이런 생각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하지만 저는 여기서 운7기3에서 굳이 3이라는 숫자 자체를 논하고 싶습니다. 그보다는 운이 기보다는 2배 이상 더 필요하다. 하지만 기3이 결코 작은 부분이 아니다. 이 두 가지를 두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헤드헌터를 하다 보면 주변에 정말 천운을 타고 난 사람이 있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친구 잘 만난 덕에, 어쩌다 들어간 회사가 좋아져서, 아니면 내가 담당한 제품이 갑자기 어떤 이슈가 생겨서 등등. 또 어떤 사람들은 정말 재수가 없기도 합니다. 내가 있는 회사 오너가 사고를 치기도 하고 내 일과는 관련 없는 제품하자가 발생하기도 하고 갑자기 일의 성패가 좌우되는 중요한 시기에 뜻하지 않는 사회적인 큰 이슈가 터지기도 합니다. 결국 운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곤 합니다. 그래서 저도 커리어 성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운입니다. 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게 다일까요?
물가에 말을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강제로 먹일 수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려고 해도 안 되는 일이 있는 것이죠. 하지만 바꿔 생각하면 말에게 물을 먹이려면 적어도 내 말이 있어서 물가로 데려가야 한다는 뜻도 됩니다. 말이 물을 먹느냐 마느냐는 말 마음이지만 말에게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것은 나의 노력입니다. 골이 들어가려면 슛을 해야 하고 홈런을 치려면 스윙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슛을 한다고 스윙을 한다고 모두 골이 들어가거나 홈런이 되지 않죠. 오히려 잘 안 될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운이 7일죠- 하지만 다른 선수가 리바운드 슛을 할 수도 상대방이 에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완벽한 성공은 아니라도 성공 비슷한 결과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그게 아니라도 내가 즐겁거나 관객이 즐거워 질 수도 있겠죠. 내가 즐기면서 최선을 다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 자체만 보고 일희일비 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또 야구 얘기하자면 타자가 3할을 치면 훌륭한 타자입니다. 10번 중에 3번입니다. 10할 치는 타자는 없겠죠. 그렇다고 3할 타자가 “난 완벽한 스윙을 했는데 10번 중에 3번만 안타를 치네 불공평하다.” 이러진 않겠죠. 일단 최선을 다해 연습을 하고 상대를 분석하고 스윙을 합시다. 그리고 결과를 기다리면 됩니다. 여기서 진인사대처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과 이어지는군요. 다음엔 진인사대천명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글, 그림 by 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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